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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캐 없던 '범죄도시', 4편에 이주빈 등장이 반가운 '진짜' 이유 [IS포커스]

‘범죄도시4’는 세계관 확장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주인공에 맞서는 빌런의 색깔은 다양해졌고 범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대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커졌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진보는 다름 아닌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다.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시리즈 최초로 여성 캐릭터가 주요 역할을 맡아 사건 해결에 나선다. 사이버수사대 주임 한지수(이주빈)로 온라인 도박, 인터넷 마약 거래, 코인 불법 상장 등과 관련된 지능범죄를 쫓는 마석도(마동석)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인물이다. 물론 ‘발견’이라 할 만큼 엄청난 활약상을 펼치는 건 아니지만, 시리즈의 ‘발전’이란 점에서 더없이 반갑다.그간 ‘범죄도시’에서는 여성 캐릭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피해자 가족(‘범죄도시2’)이나 중국 마약밀매업자(‘범죄도시3’) 정도다. 이 외에는 이름도 직업도 없는 조·단역으로 소비됐다. 이들의 주무대는 룸살롱이나 클럽 같은 유흥업소로, 묘사 방식 역시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다. 심지어 1편에서는 장첸(윤계상)에게 폭행만 당하다 사라지기도 했다. 말 그대로 남성 캐릭터들을 위한 소모적 쓰임으로,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행보였다. 그러다 보니 여성 캐릭터의 부재 또는 활용은 늘 ‘범죄도시’ 시리즈의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다. 물론 이 부분은 성인지 감수성 부족에 기반한 오류는 아니었다. 특별한 의도가 있다기보단 장르적 한계에 가까웠다. ‘범죄도시’는 ‘불의를 잡는 마석도(마동석)의 한 방’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정체성으로, 이야기 속에 여성 캐릭터 진입이 장르적으로 쉽지 않았다. 되레 여성 캐릭터를 위해 과도한 설정을 더하게 되면, 서사의 리얼리티가 흔들릴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 이번 편에 등장한 한지수가 비슷한 비중의 남성 캐릭터들과 달리 액션이 없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은 “이 시리즈는 액션이 강하다. 현실적으로 만들다 보면 거친 액션이 많이 나온다”며 “여자 형사가 액션을 하는 부분을 삽입하면 조금 이질감이 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액션 부분에서는 빼되 드라마적인 요소가 필요한 부분에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고무적인 건 여기서 또 한발 더 나아갈, 확장의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이미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의 머릿속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현재 시리즈 8편까지 구상을 마쳤다는 마동석은 “5~8편이 하나둘 만들어지고 있는데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펼치고 싶다”며 “당연히 빌런이 여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4편에서 여성 캐릭터를 활용하는 발전을 이룬 것처럼, 다음 시리즈에선 보다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범죄도시’가 쌍천만 영화,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물 등 대중적 성공을 넘어 또 다른 의미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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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故이선균 협박 실장, 혐의 부인…前배우는 아기 안고 출석 “계속 데려올 것”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흥업소 여실장이 혐의를 부인했다.14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홍은숙 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30)씨와 전직 배우 B(29)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해킹범으로부터 협박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이선균에게) 알렸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관한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B씨의 변호인은 “(공소장의)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한다”며 다만 “다음 재판 때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B씨는 이날 아기를 안은 채 법정에 나타났다. 검찰 측이 공소장을 읽는 내내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홍 판사는 “부모님이 아기를 못 봐주시냐. 재판 때마다 아기를 계속 법정에 데리고 나올 거냐”고 물었고 B씨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때 당시 아기를 안고 나타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을 받고 있다.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해 10월 이선균에게 1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결국 500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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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원인’ 정식조사…최초 제보자는 20대 협박범 [종합]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故 이선균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또 해당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는 유흥업소 실장이 아닌 배우 출신 20대 여성 협박범의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선균 사건을 배당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선균 사건을 담당한 인천경찰청은 지난 15일 수사 정보가 일부 언론 등에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한 확인 및 경위에 대해 인접 지방경찰청인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공정성을 위해서다. 아울러 이선균 사건과 관련한 제보자가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 원을 뜯어낸 배우 출신 20대 여성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최초 제보자는 유흥업소 종업원의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9월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전 남자친구로부터 “업소실장 B씨가 전 여자친구한테 필로폰을 주사했다”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당시 경찰과 해당 제보자는 이선균 관련 의혹은 전혀 몰랐는데 한 달 뒤인 10월 10일께 A씨로부터 이선균의 마약 의혹 제보를 받았다. A씨는B씨의 머리카락을 마약 투약 증거물로 제공하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도 함께 제보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며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으나, 관계가 틀어지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내사 단계에서 이선균의 혐의가 유출됐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B 씨는 지난해 10월 18일 경찰에 체포됐고, 이선균은 이보다 앞서 10월14일에 이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선균 관련 첫 보도가 나온 시점은 10월 23일이다. 경찰은 “최초 보도 당시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언론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한편 이선균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았으나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5일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이름의 성명서를 경찰청, KBS, 국회에 전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앞서 성명서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경찰청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국회에는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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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협박’ 20대 여성 구속기간 10일 연장...檢 “보완수사”

검찰이 배우 故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보완수사에 나섰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A(28)씨의 구속기간을 1차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전날 만료 예정인 A씨의 구속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늘어났다.A씨는 서울 소재 유흥업소 여실장 B씨와 공모해 당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선균은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법원은 지난달 28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았으나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사망 전날 경찰에 지기 조사를 의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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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아기 안고 출석하더니…이선균 협박 女,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

배우 故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2일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공갈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과정에서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심사장 앞에 출석했다. 이날 모자를 쓰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얼굴 노출을 피한 A씨는 외투로 아기를 감싸 안은 채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협회 측은 “A씨가 아동을 수없이 많은 카메라와 인파에 노출시켜 두려움과 공포를 줘 ‘아동의 건강이나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라고 정의한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또 A씨가 아동을 데리고 법원에 출석한 것은 자신의 구속을 면하거나 향후 재판에서 감형을 받기 위한 도구로 아동을 이용한 것이라고 해석돼 아동을 이용해 구걸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아동복지법 제17조 8항을 어겼다”고 말했다.한편 A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 받는다. 이선균은 A씨에 5000만원을, 유흥업소 실장 B씨에 3억 원을 각각 건넸다. 법원은 A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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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협박 女, 유흥업소 실장 마약 투약 제보자였다

故(고)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의 마약 의혹 제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갈, 공갈미수 협의로 구속된 A 씨는 지난해 10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경찰에 제보했다.A 씨는 마약 전과가 있는 B 씨와 교도소에서 알게 됐다. 출소 후에도 A씨의 윗집에서 사는 등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B 씨와의 관계가 악화되자 B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경찰에 알린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 씨의 제보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B 씨를 체포, B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 이선균이 해당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입건해 수사를 별여왔다. 이 과정에서 고 이선균은 “협박을 당해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며 A 씨와 B 씨를 함께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고 이선균은 A 씨에게 5,000만 원을 B 씨에게 3억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 씨와 B 씨의 사전 공모 여부 등을 더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그가 지난해 12월 27일 스스로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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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故이선균 협박 여성 신상 공개…‘사적 제재’ 또 도마 위

배우 故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의 신상이 알려졌다. 이 같은 신상 공개에 사적 제재 논란 또한 불거졌다. 30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커뮤니티에 20대 여성 A씨의 얼굴 사진과 함께 실명 등이 담긴 신상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A씨에 대해 “OOOOO 마담 김OO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자신이 해커라며 공갈 협박을 일삼은 미혼모 박OO(OO년생, OO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기, 협박, 꽃뱀 피해를 당하신 분과 아동 학대를 목격하신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씨의 모습이 담긴 세 장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업로드했다.동시에 카라큘라는 ‘미혼모’, ‘아기방패’, ‘협박녀’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에 따라 그가 언급한 A씨는 앞서 이선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 12분경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은 오전 10시 30분경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이선균은 올해 서울에 위치한 유흥업소 실장 B씨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보도되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며 당시 신원이 드러나지 않았던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8일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로 구속됐다. 당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B씨는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모자를 쓴 채 두 손으로 아기를 안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카라큘라의 신상 공개에 통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사적 제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몇몇 유튜버들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는데, 이들은 너무 약한 처벌 수위 등을 거론하며 현행 공권력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이 같은 사적 제재가 통쾌함을 자아낼 수 있으나, 명예훼손 및 마녀사냥 우려도 동시에 나온다. 법적으로도 처벌될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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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 20대 女, 아기 안고 구속 심사 출석…묵묵부답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기를 안은 채 언론에 모습을 비췄다.28일 오후 1시 30분경 20대 여성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출석했다.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모자를 쓴 채 두 손으로 아기를 안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A씨는 “이선균 씨를 협박한 사실을 인정하느냐”, “이선균씨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게 맞느냐”, “왜 도주했는가” 등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당초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A씨가 불출석하면서 이날 열리게 됐다.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소재 파악에 나섰고 구인장을 집행해 인천 논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A씨는 서울 소재 유흥업소 여실장 B씨와 공모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500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선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한편 이선균은 전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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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빨대 통해 코로 흡입 인정...이선균 ”수면제로 알았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코로 수면제를 흡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이선균은 최근 경찰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A씨의 진술을 반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조사에서 구체적인 투약 날짜 5차례와 장소를 진술했다. 다만 이선균이 마약인지 알았는지, 몰랐는지 여부는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다.A씨는 “이선균 씨가 빨대를 이용해 케타민 가루를 흡입하는 걸 봤다”며 “케타민 얘기를 꺼냈더니 궁금하다고 했고 구해줬더니 투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A씨가 진술한 5차례 투약 날짜 가운데 4차례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선 거짓말 탐지기를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측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A 씨의 진술밖에 없다며, 누구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지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선균 측의 주장을 검토한 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올해 서울에 위치한 A씨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후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23일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3번째 소환해 장시간 조사를 진행했다. 고강도의 조사를 받고 나온 이선균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최근 A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B씨의 신원을 특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B씨는 이날 열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 또는 법원에 별도의 불출석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B씨가 불출석하자 오는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A씨의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후,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 집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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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기 해달라” 이선균 억울함 호소→공갈혐의 20대女 영장심사 불출석 [종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은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를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측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여성 실장 A 씨의 진술밖에 없다며, 누구의 주장이 신비성이 있는지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선균 측의 주장을 검토한 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보도되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당시에 신원이 드러나지 않았던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공갈 혐의로 B씨에 대한 신원을 특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신청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그러나 B씨는 이날 열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당초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법원에 밝혔으나, 1시간이 지난 오후 3시 30분까지도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B씨는 경찰 또는 법원에 별도의 불출석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B씨가 불출석하자 오는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A씨의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후,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 집행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B씨는 A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은 지인에게 부탁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후 A씨에게 3억 원을, B씨에게 50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선균은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3번째 소환해 장시간 조사를 진행했다.고강도의 조사를 받은 이선균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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